박람회 부스에 놓인 컨셉카 모형입니다. 이 모형은 한 덩어리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파트로 나눠 뽑고 붙였습니다.
전시모형과 건축 목업에서 결과를 정하는 것은 장비가 아닙니다. 어디서 나누는가입니다.
기존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모형은 원래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폼보드와 아크릴, 목재를 자르고 붙였습니다. 시간과 인건비가 그만큼 들어갔습니다.
가장 곤란한 것은 수정입니다. 설계가 바뀌면 잘라둔 것을 버리고 다시 시작합니다.
| 보는 것 | 손으로 만들 때 | 3D프린팅 |
|---|---|---|
| 복잡한 형상 | 자르고 붙여 만듭니다 | 한 번에 나옵니다 |
| 설계 변경 | 재작업이 붙습니다 | 파일을 고쳐 다시 뽑습니다 |
| 소량 | 개수와 무관하게 손이 갑니다 | 1개도 그냥 뽑습니다 |
| 일정 | 사람 손에 달려 있습니다 | 장비가 도는 시간입니다 |
박람회는 일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앞에서 설계가 한 번 더 바뀌는 일이 흔합니다.
나누는 설계가 먼저입니다
작업 순서는 사례 3건이 같습니다. 데이터를 준비하고, 모델을 나누고, 뽑고, 다듬어 붙입니다.

두 번째 단계가 결과를 정합니다. 나누는 곳을 잘못 잡으면 이음선이 정면에 남습니다.
실제 사례 3건
박람회 컨셉카 모형
표지 사진의 모형입니다. 각진 면이 많고 내부까지 구조가 들어간 형태입니다.

박람회 모형은 목적이 분명합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몇 초 안에 이해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명 없이 봐도 알 수 있는 실물이 필요합니다.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분해 모형도 같은 이유로 만듭니다. 도면으로 설명하면 걸음이 멈추지 않습니다.
3층 주택 건축 목업
건축 설계 데이터에서 시작한 주택 모형입니다. CAD 나 BIM 데이터를 출력용으로 정리해 씁니다.

이 사례는 층별로 나눴습니다. 그래서 위를 들어내면 내부가 보입니다. 단면을 보여줘야 하는 발표에서 쓸모가 있습니다.
건축 모형은 설계 변경이 잦습니다. 손으로 만들면 그때마다 다시 자릅니다. 파일로 가지고 있으면 바뀐 부분만 다시 뽑습니다.
지형과 조경까지 들어간 전시 모형
건물만이 아니라 지형과 나무까지 함께 만든 모형입니다. 전시와 발표에 쓰는 종류입니다.

이 건은 소재를 색으로 나눴습니다. 건물 본체는 아이보리나 흰색 레진, 지형은 회색 레진으로 뽑았습니다. 나무는 따로 뽑아 도색했습니다.
얇은 루버도 살렸습니다. 타일 바닥 패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디테일은 출력 방향에 따라 뭉개지기도 하고 살아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방향과 서포트를 미리 설계합니다.
다시 봐야 할 경우
| 구분 | 내용 |
|---|---|
| 맞는 경우 | 곡면이나 비정형이 들어간 건축물 / 내부를 보여줘야 하는 단면 모형 / 설계 변경이 잦은 프로젝트 / 박람회처럼 날짜가 정해진 일정 |
| 다시 봐야 합니다 | 아주 큰 단지 모형 — 파트가 늘어 조립과 금액이 함께 올라갑니다 / 단순한 상자 형태 — 판재를 자르는 편이 쌀 수 있습니다 / 투명한 유리면이 넓은 건물 — 소재와 후처리를 따로 봐야 합니다 / 데이터가 정리되지 않은 경우 — 출력용으로 고치는 작업이 붙습니다 |
마지막 항목이 자주 걸립니다. 설계 데이터가 곧 출력 데이터는 아닙니다. 벽 두께가 0 이거나 면이 닫히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뽑히지 않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할 것
- 완성 크기와 축척을 정합니다. 이것이 분할 개수를 정합니다.
- 어느 면을 정면으로 볼지 알려주십시오. 이음선을 그 반대편으로 보냅니다.
- 내부를 보여줄지 정합니다. 보여준다면 들어내는 구조로 설계합니다.
- 살려야 할 디테일을 표시합니다. 루버나 패턴처럼 얇은 것이 여기 해당합니다.
- 날짜를 알려주십시오. 박람회나 발표일이 있으면 거꾸로 일정을 잡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