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렀을 때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부품이 있습니다. 개스킷, 부싱, 완충 패드, 그립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부품을 맡기실 때 「고무처럼 만들어 주세요」로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무른 소재도 성격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두 갈래입니다
| TPU | 실리콘 계열 | |
|---|---|---|
| 성격 | 질기고 늘어납니다 | 말랑하고 밀착합니다 |
| 잘하는 일 | 버티고 되돌아옵니다 | 틈을 메우고 붙습니다 |
| 마모 | 잘 견딥니다 |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
| 대표 용도 | 그리퍼, 방진, 완충, 그립 | 패킹, 실링, 부싱 |
| 방식 | FDM · SLS 분말 | SLA · LFS |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힘을 받아 버텨야 하면 TPU, 틈을 막아야 하면 실리콘입니다.
경도라는 숫자가 있습니다
무른 소재는 「얼마나 무른가」를 숫자로 부릅니다. 뒤에 A 가 붙습니다.
사례에 쓴 것이 실리콘 40A 입니다.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선 보호 패킹이나 커넥터 고무 부싱에 맞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실리콘과 세라믹, 금형 없이 만듭니다에 있습니다.
90A 는 훨씬 단단합니다. 눌리기는 하지만 형태가 잘 버팁니다. 로봇 그리퍼나 방진 마운트처럼 힘을 받아내야 하는 곳에 씁니다.
무엇을 시키느냐로 정합니다
| 시키는 일 | 보는 쪽 |
|---|---|
| 틈을 막아 새지 않게 합니다 | 실리콘 계열. 무를수록 잘 밀착합니다 |
| 물건을 무르게 잡습니다 | TPU. 변형으로 잡되 버텨야 합니다 |
| 진동을 죽입니다 | TPU. 눌렸다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
| 떨어뜨려도 보호합니다 | TPU. 충격을 흡수하고 형태를 지킵니다 |
| 손에 닿는 그립을 만듭니다 | 둘 다 됩니다. 감촉으로 고릅니다 |
| 계속 쓸리는 곳입니다 | TPU. 마모에 강합니다 |
두 번째와 세 번째가 자주 헷갈립니다. 둘 다 「무르게」인데 요구가 다릅니다. 그리퍼는 잡고 놓기를 반복해도 모양이 그대로여야 하고, 방진은 진동을 열로 바꿔 없애야 합니다.
형상으로도 무르기를 만듭니다
소재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같은 소재라도 형상에 따라 훨씬 무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방법 | 어떻게 |
|---|---|
| 속을 비웁니다 | 격자나 벌집 구조를 넣습니다 |
| 벽을 얇게 합니다 | 눌리는 방향으로 얇게 잡습니다 |
| 주름을 넣습니다 | 접히는 구조로 변형을 유도합니다 |
로봇 그리퍼가 대표적입니다. 소재를 더 무른 것으로 바꾸는 대신 격자 구조로 무르기를 만드는 방법을 씁니다. 그러면 잡는 힘은 남기면서 물건은 안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봐야 할 경우
| 구분 | 내용 |
|---|---|
| 3D프린팅이 맞는 경우 | 금형을 팔 만큼 수량이 안 되는 건 / 설계가 자주 바뀌는 개발 단계 / 형상이 복잡해 틀로 뽑기 어려운 부품 / 몇 개만 필요한 맞춤 패킹 |
| 다시 봐야 합니다 | 양산 수량 — 금형이 쌉니다 / 물성표가 걸리는 건 — 실물 고무와 같지 않습니다 / 식품·의료 접촉 — 인증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 수만 번 반복 시험 — 별도 검증이 필요합니다 |
두 번째를 짚겠습니다. 3D프린팅으로 뽑은 무른 소재는 감촉과 탄성이 고무에 가깝지만 같은 물건은 아닙니다. 규격이나 인증이 걸린 건이면 미리 말씀해 주십시오.
담당자가 확인할 것
- 무엇을 시킬 것인지 정합니다. 막을 것인지, 잡을 것인지, 흡수할 것인지입니다.
- 경도를 알려주십시오. 40A 처럼 숫자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 기준이 될 실물이 있으면 그것을 알려주십시오. 숫자보다 정확합니다.
- 몇 번 눌릴지 확인합니다. 반복 횟수가 소재를 가릅니다.
- 무엇에 닿는지 봅니다. 기름이나 용제, 식품이면 소재가 좁혀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