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부품이 맞물리는 조립품을 뽑았는데 안 들어갑니다. 아니면 헐거워서 흔들립니다.

이때 흔한 오해가 있습니다. 장비 정밀도 문제로 보는 것입니다. 공차는 부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둘 사이의 문제입니다.

도면 치수 그대로는 대개 빡빡합니다

구멍 10mm, 축 10mm 로 그려서 뽑으면 안 들어갑니다. 설계에서는 딱 맞지만 실물에서는 아닙니다.

이유가 3가지입니다.

이유무엇이 일어나나
수축식으면서 줄어듭니다. 구멍은 작아지고 축도 작아지는데 양이 다릅니다
표면 결표면의 미세한 요철만큼 실제 치수가 커집니다
출력 방향눕혀 뽑은 구멍은 위쪽이 처져 원형이 무너집니다

두 번째가 자주 놓치는 지점입니다. 치수는 맞는데 표면이 거칠어서 안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후처리로 표면을 다듬으면 들어갑니다.

수축은 출력물이 왜 휘고 갈라지나에 있습니다. 방향은 출력 방향이 강도를 바꿉니다에 정리했습니다.

끼움 종류부터 정합니다

무엇을 하려는지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무엇을 하려는지부터 정합니다 헐거운 끼움 손으로 넣고 뺍니다 지그, 뚜껑, 착탈 부품 중간 끼움 눌러야 들어갑니다 위치를 잡아 두는 부품 억지 끼움 넣으면 안 빠집니다 베어링, 부싱, 핀

어느 쪽인지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춰 잡습니다. 「끼워 맞춰 주세요」만으로는 정할 수 없습니다.

어느 쪽에 값을 줄까

두 부품 다 3D프린팅으로 뽑는 경우와, 한쪽이 기성품인 경우가 다릅니다.

상황어디에 값을 주나
둘 다 출력합니다양쪽에 나눠 줍니다
한쪽이 기성품입니다기성품은 그대로 두고 출력하는 쪽에서 조정합니다
기성품 구멍에 넣습니다출력물을 조금 작게 뽑습니다
기성품을 출력물에 넣습니다출력물 구멍을 조금 크게 뽑습니다

기성품이 기준입니다. 나사, 베어링, 커넥터처럼 규격이 정해진 것은 고칠 수 없습니다.

사례에서 어떻게 맞췄나

사례무엇을 했나
핸들 안착 지그접촉면 공차를 면밀히 잡아 오차 없이 안착시켰습니다
ULTEM 구조용 브라켓출력 방향으로 접합부 표면을 살려 후가공 없이 조립했습니다
내부 채널 부품치수 오차 ±0.1mm 이하로 간섭 없이 맞물렸습니다
Fuse SLS 얇은 벽1.68mm 벽을 ±0.05mm 안으로 뽑아 후가공 없이 조립했습니다
몰드 코어코어와 캐비티를 손으로 끼워 조립성을 확인했습니다
FPV 드론 프레임모터와 기판이 물리는 구멍 위치를 맞추려 준산업용 장비를 썼습니다

전부 뽑기 전에 어느 면이 기준인지 정해 두었습니다.

안 맞으면 어떻게 하나

증상대응
안 들어갑니다표면을 먼저 정리해 봅니다. 그래도 안 되면 구멍을 넓힙니다
헐겁습니다다시 뽑는 편이 낫습니다. 채워서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한쪽만 안 맞습니다그 면의 출력 방향을 바꿉니다
구멍이 타원입니다구멍 방향을 세워 다시 뽑거나 리밍으로 맞춥니다

구멍은 작게 뽑고 넓히는 편이 안전합니다. 넓히는 것은 되지만 좁히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제품 단계라면 여러 값으로 뽑아 봅니다. 구멍을 조금씩 다르게 여러 개 뽑습니다. 어느 것이 맞는지 손으로 확인합니다. 한 번 확인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그 값을 씁니다.

다시 봐야 할 경우

구분내용
3D프린팅으로 되는 경우손으로 넣고 빼는 착탈 부품 / 위치만 잡아 두면 되는 조립 / 나사로 조여 고정하는 구조 / 시제품 단계의 조립성 확인
다시 봐야 합니다정밀 회전이 걸리는 끼움 — 절삭 가공이 맞습니다 / 온도가 오르내리는 곳 — 치수가 움직입니다 / 반복해서 끼웠다 빼는 부품 — 마모로 헐거워집니다 / 밀폐가 걸리는 조립 — 표면 후처리를 함께 봅니다

세 번째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플라스틱 끼움은 반복해서 쓰면 닳습니다. 하루에 수십 번 여닫는 부품이면 처음부터 조금 여유를 두고 나사나 걸쇠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할 것

  1. 어느 면이 기준인지 표시합니다. 여기서부터 나머지를 잡습니다.
  2. 끼움 종류를 알려주십시오. 넣고 뺄 것인지, 안 빠져야 하는지입니다.
  3. 기성품이 끼는지 확인합니다. 규격품이 있으면 그것이 기준입니다.
  4. 몇 번 끼웠다 뺄지 봅니다. 반복이 많으면 값을 다르게 잡습니다.
  5. 후가공을 해도 되는지 정합니다. 구멍을 넓혀 맞출 수 있으면 여유가 생깁니다.